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 선정 2억여원 확보, 총3억 4300만원 사업…6개 시설 개보수
[일요서울ㅣ함양 양우석 기자] 20여 년 전, 지어져 낡고 불편했던 함양군 안의면 연암체육관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안전하고 편리한 체육시설로 거듭난다.
이번 선정으로 연암체육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2억4000만 원을 지원받아 군비 1억여 원을 보태 총 3억4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안의면 석천리 121번지에 위치한 연암체육관은 1998년 2065㎡면적에 체육관(관람석 110석), 사무실,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져 안의면민 체력증진과 체육진흥에 이바지해 왔으나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장애인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엘리베이터 및 2층 연결통로(체육관~사무실, 체력단련실), 1·2층 장애인 전용화장실 설치, 점자 블록 및 도움벨 설치, 퇴색된 내·외부 전면 도색, 노후되고 녹슨 입구 창호 교체 등 실시설계과정을 오는 6~7월 실시하고 8~12월 5개월간 본격적인 연암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연암체육관 시설이 대거 확충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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