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중앙당 창당 대회는 마치 ‘태극기 집회’를 연상케 했다.
 
행사에 참가한 지지자들은 북, 호루라기, 꽹과리 등의 응원도구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태극기, 성조기 등을 연신 흔들었다.
 
또 이들은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군가를 부르며 전의(?)를 다졌으며 이날 사회자였던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탄핵무효” “국회해산” 등의 구호를 선창하자 지지자들은 뜨겁게 화답했다.
  이어 손 대표는 “아직까지 탄핵이 잘못됐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있다”며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석방하라”는 구호를 크게 외쳤다.
 
한편 이날 창당한 새누리당은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도 낼 계획이다. 이들은 4일 박사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6일 오후 6시까지 대선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내 대선 후보로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정광용 박사모 대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