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정광택 국민저항본부 대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정광용 박사모 대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서석구 변호사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3시 15분 기준 약 5300명가량의 시민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창당된 새누리당 공동대표로는 정광택 대표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선출됐다. 가칭이라 말하던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이날 안건 상정을 통해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창당 대회 행사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격려사, 성원보고, 안건상정 순으로 이어졌다.
창당 행사에 현직의원으로는 조원진 의원이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으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누리당 창당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아스팔트에 뿌려졌던 태극기의 피와 땀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의미 있는날. 정통보수정당으로 역할 해주길 기대함”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참석하지 못한 이유로는 “저는 자유한국당 대선경선에 참여했던 사람으로 새누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거나 그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경선불복이 보수분열의 원인을 제공했던 전철을 밟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