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가의 모교 사랑 귀감 (주)우리종합건설 최종윤 대표
중견기업가의 모교 사랑 귀감 (주)우리종합건설 최종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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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08 10:55
  • 승인 2006.09.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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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학교를 졸업한 한 중견기업가가 모교 후배들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 (주)우리종합건설을 경영하고 있는 최종윤 대표이사(59·사진).
경북 문경시 산양면이 고향이며 지난 1962년 산양초등학교를 졸업(29회)한 뒤 서울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최 대표는 국내 경제가 가장 어려웠을 때인 지난 1998년 6천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교에 기탁해 후배들은 매년 이 장학기금의 혜택을 받아 중학교에 진학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장학금 이외에도 학교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결식아동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어린이날에는 후배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운동복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7일에는 전교생 76명을 서울로 초청, 청계천과 롯데월드,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을 견학시키는 등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남다른 지원활동을 해왔다.
이 같은 후배사랑으로 최대표는 올해 동문들로부터 제12대 산양초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장국전 산양초등교장은 "산양초등학교가 이농과 인구감소로 매년 학생수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회장 등 졸업생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착실히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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