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공모사업인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3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가 산업단지 주변의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1명당 월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임차료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50여명에게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모사업에 참여한 한 사업주는 “이 사업이 출․퇴근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던 청년 미취업자와 기숙사 임차비 지원이 부담스러웠던 중소기업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고,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근로자들의 생활환경이 향상되고 그로 인해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