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기 450명 산청 찾아 ‘힐링연수’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의 대표적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인 ‘힐링 아카데미’가 올해 새단장을 겨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의보감촌에서만 받을 수 있는 백두대간 한방 기(氣)체험, 천연 광물질에서 나오는 한방온열 체험, 발효차로 내몸을 다스리는 한방 티테라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구형왕릉견학, 내 몸의 기를 흐르게 하는 기혈순환체조, 동의보감촌 둘레길과 함께하는 숲해설, 약초스파와 배꼽왕뜸, 약첩만들기를 할 수 있는 동의본가 한방체험, 별빛 힐링음악회, 힐링인문학 강의, 느린편지쓰기, 오곡현미빵만들기, 동의보감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상시 운영을 시작한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는 2016년 한 해 동안 19회, 527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제주, 강원 등 원거리는 물론 중앙부처, 전국 시도와 군, 교육청에서도 참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는 공직자 외에도 일반 기업, 사회단체 대상 맞춤형 1박2일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예약신청은 한방약초힐링산업육성사업단(055-973-2171)이나 산청군청 한방항노화실(055-970-6611~3)으로 하면된다.
한편 산청군 관계자는 “힐링 아카데미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98%에 이를 만큼 호응도가 높다. 올해 상반기 교육도 정원이 11기 330명인데 벌써 85% 정도인 280명이 신청을 마쳤다”며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 중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동의보감 힐링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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