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국비 4억원, 지방비 4억원, 민자 2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자될 예정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사드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분야에 훈풍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도는 산업관광 육성 사업, 생태테마 관광육성 사업,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명소화 사업,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등 총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산업관광 육성 공모 사업은 3차에 거친 심사를 통해 전국 31개 지원 사업 중 음성군을 비롯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음성군은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 - 어디서 온 물건인Go!’라는 주제로 음성군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2018년 까지 2년간 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 민자 2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생태테마 관광육성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생태테마 자원과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연계해 지역관광 콘텐츠를 활성화 하는 사업으로 금번 공모에서 제천시의‘향(香)수(水)가 깃든 측백 숲으로’사업이 전국 46개 중 최종 15개 사업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천의 한방 바이오 콘텐츠와 연계하여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힐링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도에 3억2000만 원의 국비를 포함해 총 6억4000만 원이 투자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명소화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핵심 관광권역으로 묶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충북도는 자연치유(충주, 제천, 단양, 영월)코스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2021년까지 총 75억6000만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중부 내륙권 4개 시‧군을 연계한 우리나라 힐링체험 대표 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도 사업에서는 7개 지방자치단체, 11개 상품이 응모해 최종 5개의 상품이 선정됐다. 충북도에서는 제천시와 청주시가 참여하는‘한방&대통령 로드 힐링 투어’상품이 선정돼 문체부에서 11억 원을 들여 지원하는 관광상품화를 위한 컨설팅 및 해외 홍보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분야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선정된 공모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관광업계는 물론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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