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찾는 전통시장 먹거리 안전
[일요서울ㅣ홍성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지역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축산물위생관리, 식품안전관리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에 대한 먹거리 불안감 해소 및 유통질서를 확립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실시된다.
전통시장의 전반에 걸쳐 지도·단속 위주로 진행하며, 홍성군 특사경과 관련 실·과 합동지도단속반으로 구성 홍성전통시장, 광천전통시장, 갈산전통시장을 순회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미 표시 또는 혼동표시 및 기타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 등△유통기간이 경과된 원료 또는 완제품을 조리할 목적으로 보관·사용여부△조리장·조리기구 위생관리 건강 검진 여부 등이다.
또한, △부패·변질된 원료 및 식품의 여부(즉석판매제조가공업)△무등록(무신고) 제조·가공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임의연장 △위·변조 행위 △진열·보존·보관상태 △기준·규격 준수 여부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위해와 직결되는 부분부터 면밀히 살핀다.
이번 특별지도·점검 시 가벼운 사안은 계도하되 중대한 위법행위는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와 국내 농수산물 보호를 위해 음식점의 원산지 허위표시도 함께 단속하고, 2018년 원산지 표시대상 확대 품목과 변경되는 원산지 표시 방법도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도·단속을 계기로 전통시장 원산지표시정착과 위생수준 향상, 제조·가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한 식품 공급을 비롯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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