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의 나눔 실천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의 나눔 실천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4-04 17:32
  • 승인 2017.04.0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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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 안하고 세끼만 먹고 열심히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장암동에 사는 안모씨는 불편한 몸에 넉넉하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월 30일 현금 200만 원을 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안모씨는 8세때 형하고 놀다가 폭탄이 터져서 형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본인은 몸에 화상을 심하게 입은 후 얼굴이 무섭게 생겼고 걸음걸이도 불편하다며 친구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았고 왕따 당하면서 살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모씨는 “국가에서 이렇게 지원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 술과 담배 안하고 세끼만 먹고 열심히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이 정도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매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안모씨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뭔가를 할 수 있어 감사한다”며 “희망을 키우도록 잘 전달되어 더불어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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