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마이스터고 22개교 37개 직종 432명 참가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창원문성대학에서 개회식을 갖고 10일까지 6일간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기능대회는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은 22개교 37개 직종에 432명이 참가한다.
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가운데 특히 창원기계공고가 13개 직종 123명, 김해건설공고 6개 직종 27명, 삼천포공업고 9개 직종 39명, 진주기계공고 6개 직종 23명이 참가해 일반 기능인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입상에 도전하게 된다.
앞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선수들은 어린 나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영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학교나 우수 기능인을 찾아 늦은 밤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기능연마에 몰두해 왔다.
또 이번 대회 기간 경기장을 개방해 자신의 진로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중학교·일반고 학생의 참관이 허용되며 주요 행사로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 대회, 외국인근로자 용접기능경기대회, 드론날리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 마당을 위해 포크아트 시연 및 체험 행사, 커피바리스타 시연 및 체험 행사, 네일아트 시연 및 체험, LED 주차번호판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시연행사도 펼쳐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며 각 직종별 입상자(1~3위)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상금을 수여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대회 3위 입상 실적을 올렸으며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세계기능대회 참가자와 전국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기능인을 멘토로 배치해 후배들을 개인지도하게 했고 훈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유창영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숙련 기술인을 발굴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상자는 9월 4~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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