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주요사업 분석 후 예산 편성
경남교육청, 주요사업 분석 후 예산 편성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4-04 15:06
  • 승인 2017.04.0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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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특별회계 주요 112개 사업 분석해 2018년 예산 반영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예산운용 전반의 낭비적·비효율적 요인을 발굴하여 지방교육재정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주요 사업 분석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신설된 예산분석 전담팀은 2017년도 예산 편성 사업 중 2000만원 이상의 재원배분사업, 총액배분사업, 국고보조사업 등 112개 사업에 대해 중복·과다·유사 여부와 사업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집중 분석한다.

아울러 사업 분석 결과는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탄력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예산부터 우선 확보하자’는 식의 관행적인 예산편성 인식을 전환하여 집행에 대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또 사업 분석은 학교·직속기관·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교육행정직과 교사 등 30명 이내의 T/F팀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4월부터 주 1회 또는 격주 1회 정례 협의를 통한 분석과 사업부서 의견 수렴을 거쳐 2018년 예산 편성(기준)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수준과 성과를 진단해 교육본질에 집중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한정된 재원의 합리적 운용과 우수 사업 발굴·전파 과정에서 사업담당 공무원에게 자긍심을 부여하여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투명한 예산 집행을 하게 만드는 청렴분위기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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