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있는 다양한 관상용 고추를 만나 볼 수 있dj
[일요서울ㅣ괴산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이 괴산청결고추 명품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추축제 행사 시 볼거리 제공을 위한 홍보·관상용 고추를 재배에 힘을 쏟고 있다.이번에 재배되는 고추는 중국·인도·멕시코 등 50개국에서 재배하는 세계 고추 100여 종과 관상용 고추 30여 종이며, 군은 4월 말경에는 홍보용으로 관상용 고추묘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8월 말에 개최되는 고추축제 시 '세계고추전시회'에 전시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시회에서는 청양고추보다도 매운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과 같은 매운 품종은 물론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있는 다양한 색깔과 독특한 모양의 세계 고추와 화초로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모양의 관상용 고추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관상용 고추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자체 선발 재배한 품종으로 괴산의 유명 관광지인 화양동·수옥정·괴강 등의 이름으로 괴산을 알리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조항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 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의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고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의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고추축제는 오는 8월 31일∼9월 3일까지 4일간에 걸쳐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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