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병인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 소피 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2016년에는 169명(19명 사망)이 발생했으며 진주시에도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도록 하며 작업 시에는 장화를 신는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머리카락·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몸에 붙은 진드기는 무리해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외에서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55-749-6640/010-3238-5157)으로 신고한 후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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