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물공급’ 함양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시동
[일요서울ㅣ함양 양우석 기자] 경남 함양군과 K-water는 3일 오전 10시 30분 함양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 전문기관인 K-water에게 수탁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블록시스템 11개소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수도관 27km 교체, 관망도 전산화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한다.
이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남도 신창기 수질관리과장, 함양군 강현관 상하수도사업소장,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 박정윤 지역협력부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시행 초기 리스크 최소화 및 ICT를 활용한 최신 누수감시 기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과 K-water 관계자는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 이번 현대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이날 도출된 많은 아이디어를 과업에 적극 반영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함양군과 K-water는 지난해 10월 ‘함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 환경부 주관 선도사업인 함양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해 사업을 준비해왔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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