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JP 연쇄 예방... ‘보수 적통’ 강조
홍준표 MB·JP 연쇄 예방... ‘보수 적통’ 강조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7-04-03 09:15
  • 승인 2017.04.0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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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를 차례로 예방하며 대권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간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무실과 김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해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수 정통성'이 홍 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가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총리에게 향후 대선 판도에 대한 조언을 구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을 만나며 유 후보와의 '보수 적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편 홍 후보는 내일부터 연쇄적으로 지역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선다.
 
내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모레 부산·경남·울산, 6일 호남·제주·충청, 7일 인천·경기를 거친 뒤 8일 서울·강원권에서 중앙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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