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편의를 고려해 24인치 대형 모니터의 화면 상하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발급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도 있다.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사회적 약자의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주민등록등‧초본, 수급자증명서, 지방세‧자동차 및 국세 관련 증명 등 40여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연중무휴로 새벽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돼 시민들이 휴일과 야간에도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등 일부 증명은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된다.
현재 의왕시에는 무인민원발급기 15대가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발급기의 위치 등 상세한 이용 정보는 의왕시 홈페이지를 보거나 민원지적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명로 의왕시 민원지적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가 민원 편익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입장과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민원시책을 시행하고 민원담당 공무원 교육과 업무 지도를 통해 시민서비스 업무처리 수준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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