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저수지서 남녀 변사체 발견
김천 저수지서 남녀 변사체 발견
  • 고도현 
  • 입력 2007-03-03 17:16
  • 승인 2007.03.03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김천 저수지서 남녀 변사체 잇따라 발견>

새해 첫날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오봉 저수지에서 남녀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 됐다.

김천소방서 119구조대는 1일 오후 2시 25분께 오봉저수지에서 여자 시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3시40분께 송모(46·여·김천시)씨를 건져냈다.

이후 119구조대는 저수지 주변에 남자 신발 한 켤레가 남아있고 남자 상의 자켓이 수면에 떠오르자 다시 물속을 수색해 오후 4시 50분께 박모(41·구미시)씨를 인양하고 시신은 김천우석병원에 안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송씨와 박씨는 최근까지 경북 구미지역 모 전자회사에서 근무하다 각각 한 달전, 3개월전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저수지 부근에 숨진 박씨의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가 있고 차안에 유서가 있는 것으로 미뤄 동반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2007.01.02>

고도현  dhg@dailysu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