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대상 '내고장 문화 바로 알리기' 행사 실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31일 진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주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내고장 문화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한국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에 동화(同化)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13개국에서 진주시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은 진주시의 문화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답사하고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학생들은 진주 역사문화 교육과 함께 진주성, 선학산전망대 등 진주시의 대표적 관광지를 탐방했고 혁신도시 내 토지주택박물관과 진주의 대표적 예술가인 고(故)이성자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을 둘러보는 한편 창작 유등체험관에서 직접 유등을 만드는 등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은 “한국의 다른 곳보다 진주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올 가을에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꼭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진주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본국에 돌아가서도 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대학과 협조해 이번 상반기 120여명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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