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오미자 진액 인기
겨울철 오미자 진액 인기
  • 고도현 
  • 입력 2007-03-03 17:24
  • 승인 2007.03.0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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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로 발효시킨 오미자진액 인기 감기와 뇌졸중에 탁월,입소문>

경북 문경의 대표적 특산품인 오미자를 꿀로 발효시킨 오미자 진액이 감기와 뇌졸중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겨울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오미자 작목반에 따르면 예로부터 자양강장제와 진해거담제 원료로 쓰인 오미자는 기관지가 나쁘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즐겨 복용하던 것으로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해 오미자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오미자는 생오미자를 발효시켜 먹는 방법과 오미자를 말려 차로 마시는 법 등 먹는 법이 다양하지만 생오미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발효시킨 진액을 복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오미자 진액은 생오미자를 설탕 등으로 발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웰빙바람이 불면서 꿀로 만든 오미자 진액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

꿀로 발효시킨 오미자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그동안 재배농가에서 만드는 것을 꺼렸으나 최근 동로 오미자 작목반은 저온저장고에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방법으로 신맛이 강하지 않은 오미자 진액을 발효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전국 생산량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문경에서 꿀로 발효시킨 오미자 진액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동로 오미자 작목반 김규천(51)씨는 “지하 저장고에서 3개월 이상 꿀로 발효시킨 오미자는 그 맛도 일품”이라고 자랑했다.

구입 연락처: 경북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동네터 농원> 017-531-8440, 017-808-8440, 054-553-2506

<2007.01.09>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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