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9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1일부터 3일간 경기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 개최와 전 국민의 책 읽기 문화 확산,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전자출판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독서도시인 전주시민들의 독서 활성화와 출판문화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에서는 책도 맛있다 : 음미하라, 맛있는 책!’을 주제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종합적인 예술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주시립도서관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독서관련 기관과 연합해 진행해온 독서문화한마당 행사와 전주시평생학습관이 개최하는 전주평생학습한마당 행사를 이 기간에 함께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축제로 치러낸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앞으로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전주의 유구한 기록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 전주시민들이 평생 동안 독서와 학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문화산업 진흥 관련 정책 집행 등을 담당하는 국가 공공기관이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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