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전용 돔구장 등 국내 최고의 정구 전용구장을 갖추고 있는 경북 문경시가 국내 정구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정구클럽 20여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문경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 정구팀 20여 명의 선수들이 지난 50여일 동안 훈련을 하고 있고, 전국의 시·군 및 실업 정구팀 등 매일 6~7팀이 문경시민정구장에서 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문경시민정구장은 돔 4면, 실내 2면, 실외 7면이며 시가 지난해 4월 사업비 30여 억원을 들여 준공한 돔구장은 관람석이 620석이나 되는 최신식 정구 전용구장이다.
올해도 이 곳에서 10여개의 전국단위 정구대회가 집중 개최될 예정이어서 현지적응을 위한 동계훈련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에 문경시측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지원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선수·임원들의 전지훈련이 지역의 홍보뿐 아니라 지역 숙박·요식업계의 경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2007.02.12>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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