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여좌천 1300m 차·노점상 없는 거리 운영
진해군항제 여좌천 1300m 차·노점상 없는 거리 운영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3-28 14:48
  • 승인 2017.03.2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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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여좌천 벚꽃향연 쾌적한 환경과 함께 감상하세요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제55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찾아오는 손님에게 차량 매연과 무질서한 노점상들의 음식냄새 등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속에서 봄의 향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여좌천 1300m를 차·노점상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난해 축제위원회에서 분양한 풍물부스와 일반노점상, 그리고 차량들이 뒤엉켜 많은 민원이 발생한 바 있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차·노점상 없는 거리를 지정하게 됐다.
 
진해구는 1개월 전부터 현수막 10개를 설치하고, 홍보 입간판 30개를 설치했으며, 이면도로 12개소에 대형 꽃 화분 20개 및 입간판 볼라드 80개를 설치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인근주민들에게도 홍보전단을 세대마다 배부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구에서 진행하는 차·노점 없는 거리는 오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11일간 운영되며 해당 기간 주차 또는 노점을 하게 되면 과태료 부과 또는 강제 견인 및 철거 등을 당하게 된다.
 
또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이번 차·노점 없는 거리 조성으로 관광객들은 안전하게 벚꽃을 느끼고, 보고, 감상할 수 있을 것이고 관광객들에게 진해의 좋은 이미지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해구는 올해 시행 결과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 내년 제56회 군항제 때는 여좌천 외의 지역으로 차·노점 없는 거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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