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문’ 김두관 의원, 문재인 ‘더문캠’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반(反)문’ 김두관 의원, 문재인 ‘더문캠’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7-03-26 01:10
  • 승인 2017.03.26 0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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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5일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김 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 겸 ‘더문캠’ 지방균형발전위원장도 맡는다.
 
김 위원장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넘어 성공하는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후보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문 후보 지지 배경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내 대표적인 ‘반(反) 문재인’ 인사다. 지난 2012년에는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도 했다. 문 후보의 김 위원장 영입은 당내 통합 행보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선 과열로 인한 갈등을 보면서 5년 전 경선 갈등의 한 가운데 서 있었던 사람으로서 정권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지, 화합, 통합을 뛰어 넘어 건강한 견제와 아름다운 경쟁으로 문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치열한 리더십 경쟁을 통해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고 성공한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만들어 가자고 문 후보와 결의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마을 이장에서 출발해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까지 지냈다. 특히 지방자치와 지방균형발전에 남다른 식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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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63**** 30053658 2017-03-26 09:51:25 117.111.8.176
김두관의원임 환영합니다 확실한 정권교체와 문재인 후보 당선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