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교도관 기피 직종 `옛말’
女교도관 기피 직종 `옛말’
  • 고도현 
  • 입력 2007-04-17 23:09
  • 승인 2007.04.17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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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도소 女교도관 특채 경쟁률 106.5대1…전국 최고>

극심한 실업난을 반영하 듯 2명의 여성 교도관을 뽑는 포항교도소 공채에 무려 213명이 지원해 106.5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법무부는 올해 교정인력 확충 차원에서 지역별로 자체 인력을 뽑는 `제한경쟁 특채’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13일 360명을 뽑는 교정직 9급 특별채용 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특채에서 329명을 뽑는 남자 교도관의 경우 1만 1979명이 지원해 3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31명을 선발하는 여성 교도관에는 1872명이 지원, 6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남성에 비해 여성지원자가 월등히 몰렸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최첨단 경비시스템과 각종 편의시설 완비로 근무여건이 향상됨에따라 여성지원자들의 불안 등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교도관의 경우 33명을 뽑는 영등포교도소에 1462명이 원서를 내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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