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단병호 국회의원(비례대표·환경노동위원회)이 자신의 고향인 포항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내년 18대 총선에서 포항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단 의원은 지난달 30일 포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이제 서민의 삶에 밀착된 생활정치를 고향땅 포항에서 펼치겠다”며“이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포항남, 울릉 출마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단 의원의 포항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3일 오후 6시 형산로터리 한 빌딩에서 열릴 예정이며 같은당 문성현 대표와 동료의원, 노동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단 의원은 포항 오천 출생으로 오천초등, 동해중학교를 졸업하고 동지상고(현 동지고)를 3년 중퇴한 후 노동운동을 벌이다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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