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실종 사이렌을 울리다
의정부경찰서, 실종 사이렌을 울리다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3-23 17:04
  • 승인 2017.03.2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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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체 20개사와 실종, 사건 경보 네트워크(옐로아이디) 구축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총경 진종근)는 23일 오전 10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의정부시 소재 운수 업체 20개사와 함께 「아동·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발견 및 중요범인 검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의 네트워크 형식은 카카오톡의‘옐로아이디’를 이용하는 것으로 그동안 SMS(short message service)만을 이용하느라 사진 등 대용량 정보의 전달이 어려웠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여 친구로 맺어진 대상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1:1 상담도 가능한 소통 위주의 플랫폼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종근 경찰서장은 최근 택시기사의 소중한 신고로 치매노인을 구출하여 감사장을 전달했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여러분의 관심이 생명을 구하고 의정부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면서“지역 곳곳에서 활동하시는 운수업종사자분들은 경찰의 소중한 치안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앞으로 ‘의정부 사이렌’이라고 명명되고 있는 이 네트워크에 협약업체의 소속기사들이 친구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친구로 맺어진 기사들에게 실종자의 발견과 중요범인 검거를 위한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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