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국방부 항의 방문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국방부 항의 방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03-23 16:36
  • 승인 2017.03.23 16: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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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의회는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에 화성 화옹지구를 단독 선정·발표한 것에 대해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에서 지난 23일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군공항 이전 사업단을 만나 화성시로의 이전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김혜진 위원장은 항의서한문을 통해 “화성시는 현재도 수원 전투비행장 중첩 피해로 고통 속에 살고 있으며, 특히,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옹지구는 매향리 미 공군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소음과 인명피해를 겪어 왔던 눈물과 한이 맺힌 고통의 지역일뿐더러,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생태 ․ 환경적 가치를 가진 천혜의 지역으로, 이러한 곳에 국방부와 수원시는 예비이전후보지의 아픈 역사와 그 지역주민의 고통 그리고 생태 ․ 환경적 가치에 대한 이해 없이 경제적 논리만으로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어, 화성시민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시 이전 계획을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17일과 22일에 수원시의회 조명자 시의원과 김진표 국회의원에게도 화성시로의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문을 전달한 바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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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30024003 2017-03-24 04:50:09 119.194.52.156
Jung Hwanseung -->그러면 화옹지구에 집짓고 애기낳고 사세요

Jung Hwanseung 30020410 2017-03-23 20:53:08 175.112.156.146
지나가는 화성시민입니다..예전에 수원비행장 소음권에서 10년 가까이 살아봤는데 활주로 방향 3~4km 안쪽만 아니면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잘 협의되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신문기사나 댓글 보면 `매향리의 눈물` 하면서 막 과장하시는데, 현 수원군공항-동탄,봉담 거리(6~7km)가 화옹예정 지구 신공항-매향리 거리(10km 이상)보다 훨씬 가까워요..그런데도 동탄,봉담 사람들 얘기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Jung Hwanseung 30020406 2017-03-23 20:52:52 175.112.156.146
매향리의 눈물하시는 분들.. 화옹예정지구 군공항-매향리 거리보다 훨씬 더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고통받고 있는 동탄 봉담지역에 사는 수만명의 `어린아이들의 눈물`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지역은 다르지만 옆동네 수원아이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겠어요
거기다 화옹 신공항이 완성될경우 작전지역이 주로 바다지역이라 육지쪽엔 더더욱 소음피해가 적습니다..군공항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생기는 문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선진국들은 이미 군공항을 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