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와 소방서는 지난 19일 낮 12시 40분께 문경시 문경읍 팔령리 주흘산 주봉 절벽 아래 30m 지점에서 지난 9일 실종신고 된 김모(35.경남 창원)씨가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수색에 나섰던 문경 조령산악구조대(대장 권혁진)가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숨진 채로 발견된 김씨는 지난해부터 기 수련을 위해 주흘산 부근에서 홀로 움막을 짓고 생활하던 중이었으며 지난 9일 움막에 소지품은 있는데 김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며 주민이 실종신고를 해 119 구조대와 경찰이 구조작업을 벌였었다.
경찰은 김씨가 기를 받으려고 자주 주흘산에 올라갔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족사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