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정 개정 겸 제11회 대회…30팀 200명 참가 개인·단체전 치러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23일 오전 9시 옥종면 옥산정에서 옥산정 개정을 겸한 제11회 군수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궁도대회는 관내 궁도 동호인 30팀 300여명이 참가해 장년부 및 65세 이상 노년부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개인전은 장년·노년부로 나눠 3순(1순 5발) 기록경기로 진행됐으며, 정별·팀별 5명 1조의 단체전은 선다 시수순에 의해 4강을 선발한 뒤 결선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렸다.
이날 대회에서 단체전은 우승, 준우승, 3위, 4위에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개인전 장년부는 1등 1명, 2등 2명, 3등 3명, 4등 4명에 상장과 부상, 노년부는 1∼4등 각 1명에 상장과 부상, 장려상 20명에 역시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박태옥 옥산정 부사두의 사회로 진행된 개장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궁도 9계훈 실천요강 낭독, 경과보고, 현판 제막, 군수 격려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그동안 하동군궁도협회를 이끌었던 최오환 회장이 이임하고 최원구 회장이 취임하는 회장 이·취임 행사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윤상기 군수는 “관내 사우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궁도인의 기량을 선보이는 열한 번째 궁도대회를 맞아 옥산정을 개정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예 후궁의 궁도정신에 따라 하동 궁도를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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