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대학원 175명…9개월간 건강․시사․교양·문화탐방 등 교육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23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 홀에서 제25기 하동노인대학 및 제3기 하동노인대학원 입학식을 가졌다.
또 이 자리에는 윤상기 군수와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해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윤상기 군수는 “90대의 연세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들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빠르게 고령화하는 전 세계 장수 어르신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꼭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활기찬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어르신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 또한 진정한 젊음을 찾아가는 길이자 100세 시대 노인의 의무”라며 “활기찬 인생을 설계하는 당당한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지를 보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노인대학원은 2년간 매주 수요일, 노인대학은 1년간 매주 목요일 △건강 △시사 △교양 △경제 △문화탐방 등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전문분야의 강사와 지역출신 향우 교수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향사랑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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