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 개설
하동군,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 개설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3-23 09:34
  • 승인 2017.03.2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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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평생교육원 위탁 40명 입학식…9개월간 리더십·인문·교양 학습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여성의 사회·정치적 참여를 확대하고 세계화·정보화에 부응하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23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윤상기 군수, 손영길 군의회 의장, 박상식 경상대평생교육원장, 전·현직 여성단체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논어를 인용하면서 “평생학습시대에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은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보람된 일”이라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프스 하동 여성대학은 하동군과 경상대평생교육원이 체결한 평생학습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날 입학한 신입생 40명은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하루 3시간씩 9개월간의 학사일정을 소화한다.
 
또 여성대학은 경상대평생교육원 교수진과 외래 초빙강사의 지도 아래 소통과 변화, 리더십, 스피치, 생활·건강 등의 전문역영, 지역의 이해, 인문학 등의 특화영역, 예술·생활법률 등 교양, 리더파워코칭, 현장체험학습 등의 자율영역 등 3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여성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여성대학을 개설하게 됐다”며 “전문 강사진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여성의 자질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내 고장 하동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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