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는 정왕동 다가구주택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청결유지에 힘쓰는 주민들을 위해 일정 기간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지원하는 ‘청결유지 이동식 CCTV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청결유지 이동식 CCTV 지원 사업’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무단투기 집중단속 구역부터 시행해 나갈 예정이며 설치가 결정되면 이동식 감시카메라 1대, 거치식 경고판 2개, 경고 벨 스위치 1개를 지원한다. 경고 벨 스위치에는 무단투기 행위를 목격한 주민이 버튼을 누르면 무단투기 금지 경고방송과 문자, 경고조명이 켜지도록 하는 기능이 있어 주민이 직접 감시활동에 참여해 투기자에게 즉각적으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시흥시는 ‘청결유지 이동식 CCTV 지원 사업’에 맞춰 1~2주간 집중 단속기간을 갖는다. 접수된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녹화된 영상 확인을 통해 행위자를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청결유지 이동식 CCTV 지원 사업으로 무단투기 행위자 단속을 신속하게 강화해나가고 인력 부족 등으로 활용이 소홀하게 되는 기존 감시카메라 운영방식의 단점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결유지 이동식 CCTV 지원신청은 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을 통하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