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니어클럽 시니어IT사업단”

이 중 ‘시니어IT사업단’은 교직경험 및 IT기기 활용 능력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 역량이 있는 참여자를 선발하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는 사업단이다.
2018년부터 초·중·고등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교육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점과 보다 전문적이고 의미있는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사업으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부천시니어클럽에서는 3월부터 코딩교육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참여자 20여명을 선발하여 시니어코딩강사로 양성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의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가르치는 활동을 진행한다.
코딩교육강사양성교육에 참여하는 정건섭(62세)씨는 “손녀가 집에서 코딩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부천시니어클럽에서 코딩을 배우고 노인일자리도 참여할 수 있는 다는 말에 용기내어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 배울 때는 어려웠지만 익숙해지니 재미있고 매우 흥미롭다”며 시니어코딩교육강사 양성과정 참여에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니어IT사업단은 2014년부터 운영된 부천시니어클럽의 대표사업단 중 하나로 ㈜네이버와 연계하여 쇼핑몰 이미지편집 및 상품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도 있다.
부천시니어클럽 권치영 관장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노인일자리사업의 영역도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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