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써 달라”

청우운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버스 기부를 결정했다. 버스는 지난 15일 부천시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시 대중교통과에 전달됐다.
시는 기부 목적에 맞게 교통약자를 위해 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의 통행 목적을 고려해 평일에는 복지관, 병원, 관공서 등을 주요지점으로 하는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말에는 장애인 동호회, 체육대회 등 여가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순우 부천시 버스정책팀장은 “교통약자를 위해 기증 받은 차량인 만큼 최대한 활용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우운수는 7개 노선, 93대의 버스를 인가받아 운영하는 버스업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에 대한 남다른 운영철학을 갖고 있으며, 부천시에서 가장 많은 저상버스(71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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