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건강지킴이, 100세 건강실”

우리나라에서는 연 평균 3만여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심정지 발생 후 4~5분이 경과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시작돼, 4분 이내에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지고 자동제세동기(AED)까지 활용하면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율은 10%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중동 100세 건강실은 시민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습방식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이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일반인들이 실습위주의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가 있어 좋았다”며 “특히 집 가까이 100세 건강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100세 건강실은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부녀회 회원 등 중동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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