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입구~광양소방서 700m 장미공원 조명 개선

광양읍을 둘러싼 서천과 동천은 청둥오리, 외가리, 자라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청정 지역으로, 계절에 따라 갈대숲, 코스모스꽃길, 서산의 노을이 어우러져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다.
여기에 더해 광양시는 매화주공아파트 주변 봉강입구~광양소방서 간 700m에 조성된 장미공원을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장소나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관 개선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1단계로 사업비 7000만 원을 들여 6월까지 봉강입구~세월교진입 구간 400m 장미공원을 조명 설치와 산책 통로 정비를 통해 밤에도 구경 할 수 있도록 ‘야심(夜深) 경관장미공원’으로 만든다.
2단계는 도비 2000만 원을 포함 총 5000만 원을 들여 세월교진입~광양수영장 사이 300m에 조성된 벚꽃나무에 간접 조명을 설치한다.
또 시에서는 목성뜰~내우마을~가야장례식장~서천을 연결하는 1.7㎞ 순환로 조성 사업도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천·동천을 2시간이 소요되는 최상의 산책 코스로 조성하고, 우산공원, 봄 장미축제, 여름 분수대 공연, 가을 숯불구이축제, 불고기 테마거리 등 주변 시설과 축제를 연계해 광양읍을 대표하는 지역민의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정은태 도시과장은 “최근 매화꽃과 LF스퀘어 특수로 불고기와 서천변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며 “축제와 불고기테마거리를 연계해 사시사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광양의 명품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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