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 발생의 1/3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다음 1/3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 1/3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완화가 가능하다" 는 의미로 3,2,1을 상징하는3월 21일을 암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상남도 홍민희 복지보건국장,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 경남지역암센터 이종학 소장을 비롯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도지회 임성근 본부장과 진주시의사회 김성효 회장, 경상남도 시·군보건소장, 호스피스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암 예방 홍보 영상물 상영 ,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표창(공무원 5명, 보건소 2개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20명), ▲기념사 및 축사,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신희석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조기검진과 암 예방 10대 수칙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남지역암센터를 통해 경상남도의 암 치료율 향상과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국립암센터 ‘2014년 암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만 21만 7000여 명에 이르고, 한해 7만 6000여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암 생존율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돼 최근 5년간(2010-2014년)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로, 2001-2005년 생존율 53.9% 대비 16.4%p 증가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2007년 전국 최초로 개소해 경남지역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한 암 예방사업을 수행이다.
2008년에는 경남 최초로 ‘완화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사와 전담간호사,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을 통해 환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 영적 어려움을 돕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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