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표고멸치된장 출시
기능성 표고멸치된장 출시
  • 고도현 
  • 입력 2007-07-16 14:02
  • 승인 2007.07.1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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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강혜선씨 부부 개발… 소비자들에 인기

경북 문경지역의 한 농가에서 개발한 표고버섯과 멸치를 첨가한 기능성 전통된장이 장맛을 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문경시 산북면 김주호(43)·강혜선(43)씨 부부는 자신들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 궁합이 좋은 멸치를 전통장에 첨가해 1년간 자연 숙성한‘표고멸치된장’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100% 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에 표고버섯과 멸치가 함유돼 기존 된장의 짠맛을 과감히 없앴고 100% 유기농 콩으로 인해 맛이 구수하고 진하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표고버섯 가공품으로 개발한 사업이며 농촌자원개발연구소로부터 효능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특히 문경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청와대에 납품하는 대표적 특산물로 자연식품 중에서 비타민D가 가장 많고 성장발육에 탁월한 멸치가 된장에 함유된 이유 등으로 이 된장은 최근 지역 초등학교 등으로부터 급식재료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표고멸치된장 이외에도 황토방메주, 청국장, 재래간장 등 장류 제품의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농촌기술센터 김미자 지도사는“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과 성장발육에 탁월한 멸치가 함유된 된장을 맛 본 소비자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표고멸치된장을 널리 알려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공식품의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 (054)550-6486.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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