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정부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 고도현 
  • 입력 2007-07-23 23:42
  • 승인 2007.07.23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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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징어 많이 드세요

최근 우리 오징어의 가격이 급락하고 판매가 부진하자 정부가 오징어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섰다.

정부가 오징어 소비 캠페인에 나선 것은 소비량은 그대로인데 어획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전국 주요 도심지역에서‘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 다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23일 오전 8시에는 서울 시청 역에서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등 10개 수산단체장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오징어 소비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대규모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오징어의 대량 납품을 유도하고 이후 중소업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홍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유통정책과장은“오징어에는 타우린과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시력에 효과가 탁월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신경세포형성에도 매우 좋다”며 “이번 소비촉진 활동이 건강도 챙기고 어업인도 돕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의 국내 연간 소비량은 28만t이나 올 들어 원양 어선이 남미와 뉴질랜드에서 잡아들인 오징어만 20만t이며 여기에 국내 연근해에서 잡힌 오징어도 20만t에 달하고 창고에는 13만t의 오징어가 쌓여있는 실정이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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