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 따르면 오미자체험관은 지난 6월 10일 개관한 후 두 달을 맞은 9일 현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8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대표 농산물인 오미자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면적 300㎡ 규모의 체험관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 점유와 지역 제1의 특산물이라는 특성에 따라 홍보관 건물 안팎을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했으며 다양한 특산물 홍보 및 판매코너가 설치돼 있다.
2005년부터 운영된 기존의 홍보관은 농특산물의 전시만 했을 뿐 판매는 하지않아 즉석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홍보관에서 판매를 하지 못했던 이유는 도시계획법상 공원구역 내에서는 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만 최근 시가 도시계획을 고쳐 판매기능을 추가해 판매고와 홍보효과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것.
오미자 체험관은 문경관광진흥공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데, 특산물은 지역 1천200여 생산농가가 참여하는 공동판매 법인인 문경유통사업단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익금은 문경시 세 외 수입이 되고 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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