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경제과학원,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사업’ 참가 10개사 모집
경기도-경기경제과학원,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사업’ 참가 10개사 모집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03-20 12:30
  • 승인 2017.03.2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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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는 도내 의료기기산업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경기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7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 사업 세부과제’에 참가할 10개사를 오는 31일(금) 오전 10시 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7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도내 우수 의료기기 기술의 연구개발사업(R&DB)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분야는 R&DB 전주기 지원을 통한 스타기업 육성(시제품제작비, 임상시험비, 인허가비, 전시박람회 참가비 등), 우수기술에 대한 시제품개발 지원, 상용화 제품의 국내외 인증지원으로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하반기에는 도내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별, 제품별 성격에 맞는 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도 추가 계획하고 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에도 동 사업을 운영해 시제품개발 7건, 국내외 인증 13건, 지적재산권 5건에 대한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시제품개발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에 성공한 치과용 임플란트 구조물 제조기업은 개발 제품 판매로 약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계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본 과제의 신청대상은 경기도 소재 의료기기 관련 중소•벤처 기업으로 본사나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도내 소재해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 및 신청서는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먼저 제출한 뒤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의료기기 분야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부가가치가 높아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 관련 제조, 수입, 판매 등의 업체는 5만 9천여개사로 시장규모는 약 5조원이다.

정영훈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장은 “경기도에는 전국대비 39%인 약1만2천여 개의 의료기기 관련 제조업체가 위치해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 도내 의료기기 산업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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