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우선 고용ㆍ공영주차장 기부 등 지원
홈플러스 전국 60번째 영업장으로 30일 개장한 경북 영주점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 영주점(영주시 휴천동)이 3층에 별도의 공간을 할애한 문화센터에서는 미술, 공예, 건강, 음악, 요리, 유아, 청소년 등 연중 150개 이상의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또, 지역특성에 맞춰 영재교육, 교양교육 등 자녀교육 강좌를 강화하고 인형극, 마술쇼, 뮤지컬 등의 문화이벤트를 연중 마련하는 한편 개장 기념으로 탤런트 전원주 초청 즐거운 세상 만들기 강좌,‘책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등 전문인 무료특강과‘소방관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쇼’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행사를 갖는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민간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국 평생학습축제에 초청돼 그 규모와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어 영주시민뿐 아니라 예천, 봉화 등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준높은 강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6천700㎡ 규모의 홈플러스는 식품, 건강 미용제품, 가전, 생활용품, 의류, 패션잡화 등의 코너와 사진관, 약국, 커피숍, 안경점, 먹을거리 장터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쇼핑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를 비롯한 서적코너, 가족이 함께 쉬어가는 신개념 고객쉼터를 지하 1층에 꾸몄다.
박신재 영주점장은“선비의 고장에 맞춰 점포를 구성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더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 특산물코너를 마련하고 임대매장 지역민 우선순위 입점, 지역민 우선 고용, 공영주차장 기부 등 영주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영주점은 개장을 기념해 100여 가지 인기생필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개장식에 들어오는 축하화환을 쌀(20kg 100포)로 대신 받아 영주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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