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진흥공단 위탁운영 효과
문경관광진흥공단 위탁운영 효과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8-12-10 00:25
  • 승인 2008.12.10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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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설 운영 맡은 후 고객, 매출 늘어
문경관광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문경 기능성온천장

경북 문경의 유료 관광시설물들을 문경관광진흥공단이 지난해 위탁운영을 맡고 난 후부터 이용객 및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채숙)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공단 산하 전체 9개 사업장을 이용한 고객은 총 54만6천515명에 39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고객 46만2천468명보다 15% 증가, 수입은 지난해 21억여 원보다 무려 43% 이상 증가해 지난 2007년 4월까지 문경시가 운영했을 때보다 훨씬 높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마성면 진남교반에 있는 철로자전거로 입장객 25만명에 7억여 원의 수입을 올렸고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곳은 5만여 명이 찾아 약 10억 원의 수입을 올린 문경새재유스호스텔이다.

그 다음은 기능성온천장(14만417명)과 관광사격장(3만1천933명), 농특산품직판장(2만9천319명), 국민체육센터수영장(1만5천325명), 자연휴양림(1만4천420명)이 뒤를 이었다.

최근 개장한 국민여가캠핑장(새재스머프마을)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이용객이 몰리는 등 올해 들어 9개 사업장 모두 이용객이 늘어났다.

공단은 이 같이 이용객과 수입이 증가한 것은 유스호스텔과 스머프 마을 등 신규 숙박시설 확충과 온천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개선 등 각 사업장에 민간부문의 전문지식을 도입, 관광시설의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채숙(58) 이사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고객 중심의 운영이 이용객이 늘어난 주요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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