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진경 의원은 시흥시 목감지구에 LH공사가 분양공고한 대로 목감고등학교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31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시흥시 목감동 일대가 2018년1월까지 1만 632세대가 입주를 완료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가 설치되지 않아, 목감지구 학생들이 배정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도 5.3km 떨어져 있는 시흥고이며 심지어 버스로 30분이나 소요되는 능곡고를 배정받기도 하여 아이들의 안전권과 학습권이 크게 침해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더불어 LH의 아파트 분양자료에는 목감고가 올해 3월 개교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목감고 학교설립에 관해 진척사항이 없음을 질타하며 국영기업의 무책임성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진경 의원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은 정당의 정쟁대상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목감고등학교가 하루빨리 설립되어 목감지구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진정성 어린 발언을 마쳤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