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 노민우, 이승효가 드라마 ‘풀하우스2’에 발탁됐다. 특히 송혜교가 맡았던 시즌 1편의 여주인공에는 민효린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드라마 제작진 측은 최종 황정음으로 결정지었다.
지난 25일 황정음의 소속사는 “그동안 보류됐던 ‘풀하우스2’ 출연이 지난 24일 오후 최종 확정됐다”면서 “출연을 놓고 말이 많았지만 소속사와 제작사 간의 원만한 의견 협의 후 출연을 확정해 계약서를 최종적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2004년 만화가 원수연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풀하우스’는 가수 비로 활동하는 정지훈과 송혜교가 출연해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송혜교의 폭발적인 인기를 비롯해 중국, 대만에서 많은 화제를 낳는 등 2세대 한류 드라마의 대표작으로도 손꼽힌다.
황정음 노민우 이승효 주연 ‘풀하우스2’는 국내에 앞서 내년 3월 일본 TBS를 통해 먼저 방송될 예정이기에 일본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중화권과도 계약이 체결돼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풀하우스2’의 동아시아 현지 인기를 배려한 측면은 배우 캐스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기 일본배우, 중국배우를 등장시켜 친밀감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풀하우스2’는 3명의 주연배우 외에도 영화 ‘최종병기 활’, ‘두 사람이다’에서 훤칠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박기웅도 캐스팅 됐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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