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부산 암남동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수록곡 ‘크라이 크라이’와 ‘러비 더비’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은정(23)은 “우리가 해명한 내용에 거짓이 없다”며 “데뷔한 이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라는 “회사에서도 예의를 차리는 것에 대해 중요시하는 만큼 평소 인사를 잘해왔다”면서도 “앞으로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은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세 선배님 말씀에 거짓이 없겠지만 우리의 말에도 거짓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는 티아라가 지역행사 무대에서 잡담을 하고 립싱크를 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비난이 잇따랐다.
그러자 리더 효민(22)은 자신의 트위터에 “‘왜 이러니’는 서로 대화하는 제스처가 안무”라며 “‘롤리 폴리’ 또한 최대한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우리끼리 서로 웃으며 장난도 치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했다. 이런 모습들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모세가 지난 17일 트위터에 “행사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모 여자그룹, 그럴 줄 알았다”며 “걔네 인사 안 하는 걸로도 유명해”라고 적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모세는 “해명글 올렸다는 그 여자애는 나랑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 한 번도 인사를 안 하더라”며 “심지어 데뷔 전 녹음실에서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에도 목이 빳빳했어”라고 알리는 등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나 자신의 글이 파문을 일으키자 “내가 좀 독하게 얘기했지만 그 친구들이 너무너무 미안해하는 걸 보니 천성이 그랬던 건 아닐 테니 뭐 앞으로 잘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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