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란타우
메란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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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4 13:50
  • 승인 2011.10.04 13:50
  • 호수 909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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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유다’는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연마하는 건실한 청년이다. 실랏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 온 그는 마을의 전수자로 임명되고 전통에 따라 ‘메란타우’라는 의식을 수행해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메란타우란 마을을 떠나 다른 지역을 돌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일종의 수행이다. 이 의식으로 부상을 당한 많은 마을 청년들 때문에 걱정하는 어머니를 뒤로 하고 유다는 묵묵히 수행의 길을 떠난다. 자카르타에 도착한 유다는 이곳저곳을 떠돌며 도심 뒷골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들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인신매매조직에게 끌려가는 ‘아스트리’라는 어린 소녀를 보게 된 유다는 위험을 무릎 쓰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인신매매조직원들과 격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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