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개청한 이후에도 인구와 112신고 등 치안수요는 증가하는데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경찰인력 등 부족한 치안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를 공동체치안 원년으로 선포하고 추진 중으로 “5000경찰에서 300만 치안 동반자로!”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제적 경찰활동과 대민접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참여 내실화와 체계적인 셉테드사업추진 등 치안을 공동생산하며, 대내외 추진기반을 확충하고 관련정책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등 공동체치안의 지속발전을 위한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을 세워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지방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동체치안 원년 TF’와 함께 공동체치안 원년을 위한 추진체로서 분기별로 모여 공동체치안 원년의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세부계획들을 심의하며,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발족식에서 이승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부들이 춘분을 기점으로 농사를 시작하듯, 오늘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경기북부지역의 치안이 한 단계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박성택 위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경기북부지역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며 공동체치안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타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위원회는 6월경 2차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그때까지의 정책성과보고 및 심의를 통해 1차 권고안을 마련 발표할 것이며, 정기회의 이외에도 수시로 협의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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