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날들
평범한 날들
  •  기자
  • 입력 2011-09-27 11:35
  • 승인 2011.09.27 11:35
  • 호수 908
  • 4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지한 송새벽의 특별한 여행







무능한 보험설계사 한철(송새벽)은 실적 없는 밥벌이와 지리멸렬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 역시 매번 실패하고 만다. 죽는 것도 피곤해서 못할 지경에 이르던 어느날, 오래 전 알고 지내던 여자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5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이제 막 헤어진 효리(한예리)는 실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다리 부상을 입는다. 고향으로 내려가 요양하며 괜찮은척 하던 그녀. 회복한 후 상경해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잠이 오지 않던 밤, 자신이 사실은 괜찮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평범한 날들’은 각기 다른 세 이야기를 통해 권태와 비극에 몰린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충무로의 블루칩에서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송새벽과 영화 ‘파주’를 통해 존재감을 입증한 한예리가 주연을 맡았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