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관내 조경공사에 사용되는 영산홍, 산철쭉 등의 관목류는 강원도 이외의 지역에서 구매하여 충당하고 있으며, 기후적으로도 차이가 있어 식재 후 하자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역산림조합과 협조하여 향후 10년내 영동지방의 조경용 관목류의 생산 거점으로 키우고자 산림조합에서는 금년 중으로 신흥마을에 생산거점 및 전시장, 판매장 건립·운영 및 인근 마을 주민과 계약 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조경수 묘목 식재 후 수형 조절 등의 관리 부적절로 상품화된 조경수를 생산하지 못하였거나, 조경수의 생산 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적기 판매시기를 놓쳐 애를 먹는 소규모 생산자를 대상으로 판매 지원을 하게 된다.
우선, 3월까지 소규모 생산 현황을 일제 조사 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며, 재배기술 부족으로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생산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술지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석 녹지과장은 “향후 시는 지역산림조합과의 협력으로 관목류와 조경수 생산의 거점 도시로 집중 육성한다”고 말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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